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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연세건축총동문회 회장 마무리 인사말

2024-06-11


연세대학교 건축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문회장 은동신 입니다.

 

2024년 갑진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부동산, 금융, 건설 등 사회 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서로의 안부조차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함에도 정기총회에서 동문 여러분을 직접 만나 안위와 건승을 확인하게 되니 반가운 마음으로 동문 여러분께서 계획하신 일들이 순조롭게 성취되기를 마음속 깊이 가져봅니다.

 

2년간 ′연세건축총동문회′ 회장직을 마무리하며 드는, 첫 번째 생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에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동문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입니다. 동문님들의 모교 사랑이 우리 동문회 발전의 원동력이며, 동문님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동문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함을 새삼 확인하였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주셨던 모든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몇 가지의 의미 있는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제33대 집행부의 성과로는 먼저, 10년 만에 동문록을 새롭게 발간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7,000여 동문들의 유대증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본정보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은 2023년에 출범한 동문회 공식 골프모임인 ′YG리그′가 성공리에 정착되고 있습니다. 직능단체와 동호회 등 소모임 활동의 새로운 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세대학교 건축총동문회′라는 이름으로 법정단체로 등록하였으며, 고유계정을 개설한 점이 뜻깊습니다. 동문회 활동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치를 마련한 것 아닐까 하는 의미를 둡니다.

 

취임 당시에 하였던 ′참여하는 동문회, 안내하는 동문회, 사회변화에 맞춰가는 동문회′라는 약속을 돌아보면 이룬 성과보다는 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임기 내에 준비하였던 동문회의 안정적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전개한 소액기부운동의 미완성과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지 못한 점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문회가 현업에서 동문 상호 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의 창구 역할을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차기 허인 회장님과 제34대 집행부 여러분의 수고로 채워지리라 믿으며, 이만 아쉬움을 접습니다.

 

한결같은 ′모교사랑′에 대한 동문님들의 마음을 따라서 저도 차기 동문회가 화합과 소통의 역할에 충실한 동문회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라며, 동문회 발전을 위한 성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고 보태겠습니다.

그간 동문 여러분의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2024년 남은 기간 동문 여러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33대 연세대학교 건축총동문회 회장 은동신(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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